심평원 제7차 적정성평가 결과 발표, 1등급 134기관
구조 과정 결과 지표 전반적으로 평가결과 향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급성기 뇌졸중 7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5월31일(목)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구조 과정 결과 지표 전반적으로 평가결과 향상
7차 적정성평가는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6천592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상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함에 따라, 그간 뇌졸중 진료를 했으나 대상자 수가 적어 평가대상에 들지 못했던 상급종합병원 1기관, 종합병원 60기관이 신규 평가대상 기관으로 포함됐다.평가 대상 총 246기관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226기관이고, 이 중 1등급 기관은 134기관(59.3%)으로 나타났다.
평가등급별 지역분포 현황에서 1등급 기관은 모든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 결과에 따라 진료비를 가산하거나 감산하여 지급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른 가산지급 기관(종합점수 상위 20%인 최우수기관, 종합점수 전차수 10점 이상 향상기관)은 총 83기관, 감산지급기관(종합점수 55점 미만 기관)은 총 5기관이다.세부평가 결과를 보면 3개 과(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기관은 165개(67.1%), 신경과·신경외과 2개 과 모두 전문의가 상근하는 기관은 213개(86.6%), 2개 과 중 1개 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기관은 33개(1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은 99.3%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병원 도착으로부터 60분 이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비율은 96.8%로 높게 나타났다.폐렴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방하고, 적절한 영양섭취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첫 식이 전에 삼킴장애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가결과 97.8%로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은 평가영역을 구조, 과정, 결과지표로 구분하여 영역별로 가중치를 적용 후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평가대상 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평가 결과를 종합한 결과, 6차 평가 대비 전반적으로 평가결과가 향상됐으나 새롭게 평가대상이 된 기관 중 일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심평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적절하게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 대한 요양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7차 평가결과 및 8차 평가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6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관련 학회, 소비자 단체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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