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지난 2017년 ‘Journal of Gastric Cancer’에 출판된 모든 논문을 심사해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정상체중 위암환자의 수술 후 2형 당뇨병에 대한 장기추적관찰 : 대사수술의 타당성(Long-term Follow-up for Type2 Diabetes Mellitus after Gastrectomy in Non-Morbidly Obese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 the Legitimacy of Onco-metabolic Surgery)'으로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대사수술’의 효과를 정리한 내용이다.
박성수 교수는 이 논문에서 비만하지 않은 정상체중범위의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위암환자에서 대사수술의 장기치료(5년)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수술전 체질량지수와 당화혈색소 수치의 결과가 가장 중요한 당뇨병 호전인자로 규명되었는데, 이는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존의 일반적인 위 재건술을 사용하는 것보다 소장을 더 길게 우회하는 순수한 ‘대사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다.
또한 이처럼 위암치료와 함께 당뇨병을 호전시킬 수 있는 대사수술을 ‘암대사수술’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박성수 교수는 199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일본 국립암센터와 규슈대학에서 개복 및 복강경 위암수술을 연수했다.
2007년 일본 가고시마대학과 게이오대학에서 위암수술에 대한 연수를 받은 위암수술 전문가다.
또한, 2012년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비만대사수술연수를 받았으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총무이사, 2015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서울대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국제위암학회 운영위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위원장, 대한 암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위암학회 연구이사, 대한위식도역류질환 수술연구회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학술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