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연구협력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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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연구협력 순항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4.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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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방문해 양 대학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 다짐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이하, 포-가 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연구협력에 순항 중이다.

지난 3월23일 포-가 연구원 윤승규 부원장(현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와 박준원 연구원장은 양 교의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해 포스텍을 방문해 포항공대 김도연 총장과 김형섭 연구처장을 만나 포-가 연구원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 대학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포스코 국제관 회의실에서 포스텍 연구처장 및 기계공학과 주임교수 외 연구진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의 생명의 신비상 수상 기념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3D 프린팅 기술과 의료적용(3D printing technology and its medical applications)’라는 주제로 3D 프린팅의 다양한 질환의 응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발전 가능성을 공유했다.

조동우 교수는 3D 프린팅 및 바이오 잉크 기술을 이용해 인공장기 연구 개발에 주력하는 연구자로서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인공기관 이식(포스텍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종원 성형외과 교수, 김성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에 성공한 바 있으며 그 기여도와 파급효과를 인정받아 제12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포-가 연구원 부원장 윤승규 교수는 “포-가 연구원은 양 대학의 원천기술과 임상연구를 융합하는 중개연구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양 교의 공동연구 활성화로 지난해 많은 연구업적과 임상수술에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앞으로 바이오 의용공학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할 것으로 예상돼 기초학자와 임상 의사들의 공동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개원한 포-가 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대학 간 공동연구원으로서, 포스텍의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력과 가톨릭대의 뛰어난 임상노하우를 결합하여 의생명공학분야의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포-가 연구원은 반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2, 13층에 1,000평 규모의 연구공간을 확보하고, 30억원 상당의 연구용 기자재 등 공동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양 대학 연구 인력 140여명이 다양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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