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왓슨 도입 1주년 기념 심포지움 개최
상태바
건양대병원, 왓슨 도입 1주년 기념 심포지움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4.17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발전, 환자 생명 보호 목표
중부권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임상에 도입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도입 1주년을 맞아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인공지능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논의를 위한 ‘왓슨 도입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4월17일 개최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4월 중부권 최초로 인공지능 암 진료실을 개소한 후 첨단 인공지능 진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의료를 구현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와 관련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좌장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승환 박사, 건양의대 이회영 교수, 가천의대 이언 교수, 대구가톨릭의대 배성화 교수가 초빙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헬스케어에서 빅데이터 활용(데이터솔루션 정성원 상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식약처 손승호 연구사) △CDM 기반 병원 내 빅데이터 구축(아주의대 박래웅 교수) △Global application of Watson for Oncology & Genomics(IBM CK Wang) △암 치료제 선택을 위한 유전체 의학의 적용(건양의대 최종권 교수) △차 산업혁명과 의사의 미래(前의협회장 노환규 박사) △정밀의료의 성공 전략(한국과학기술평가원 김한해 연구원) △유방암 치료에서 왓슨 적용결과 분석(건양의대 권성욱 교수)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움의 역할(가천의대 안성민 교수) 등 총 4개 세션, 9개의 강좌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건양대병원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은 의료계에서도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왓슨 도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첨단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이후 유전자 특성에 따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시스템과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를 모두 구비해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