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허곤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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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허곤학술상 수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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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대의생명공학관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2017년 정위기능신경외과학 최우수논문상인 허곤학술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2017년 10월 SCI 저널 ‘Stereotactic and Functional Neurosurge ry’에 게재한 ‘상완신경총 신경통에 대한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 시 수술 중 신경감시 모니터링 역할’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허곤학술상을 받게 된 것.

상완신경총손상후 신경통은 경추 척추신경에서 팔로 이행하는 상완신경총의 손상후 발생하는 팔의 신경통으로, 약물치료가 되지 않는 대표적인 만성 불인성 신경통이다. 상완신경총손상후 신경통을 치료하는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DREZ lesioning)은 손상된 척수줄기를 미세절제하는 수술로, 신경손상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이번 논문을 통해 손 교수는 세계 최초로 척수후근진입부 절제술에 수술 중 신경기능 모니터링(intrao perative monitoring)을 도입해 신경기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경손상의 위험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손 교수는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신경기능모니터링을 삼차신경통, 말초신경통, 대상포진후신경통의 수술치료에도 적극 활용해 수술결과를 향상시키고, 신경합병증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곤학술상은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이었던 故 허곤 선생 유족의 뜻에 따라 매 정위기능 분야의 우수 논문에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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