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선출 '직선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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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선출 '직선제'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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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인 구속 사태 관련 성명서 발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확정됐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의원회(의장 장경석)는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4월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총 대의원 48명 중 35명이 참석, 정관상 총 대의원의 3분의2 출석 요건이 충족돼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선제 찬성 29표, 직선제 반대 6표로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차기 회장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결정됐다.

선거 시기는 현 이충훈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전 6개월로 명시해 2020년 5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의 선거 공약이자 산부인과 개원의사들간 갈등의 주 요인이였던 회장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결정됨에 따라 3년 넘게 진행돼 온 반목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의원회 장경석 의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년의 역사와 정통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회원과 함께하는 산의회가 되도록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충훈 회장도 축사를 통해 “최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팀원간의 단합과 조화, 과정과 노력이 더욱 중요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정통성을 가진 단체답게 총회 결과에 따라 정석대로 나아가겠으며 회원 모두도 산의회의 주인의식으로 조화로운 일체화를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결산 및 사업 보고, 새예산 및 사업 계획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산의회는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인 구속 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환자 의료 및 감염관리체계 개선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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