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은 3월22일 2017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을 심의, 의결했다.

홍정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병원계와 관련된 법안이 40여개가 넘는다. 사회적 이슈가 터질때마다 5개 정도의 법안이 발의되니 회원병원의 어려움이 크다. 병원을 지원 육성하는 법안은 하나도 없다. 너무 가혹하지 않나 생각된다. 또한 지방세 감면 일몰, 마약류 보고체계 개편, 전공의법 등으로 병원계의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계가 단합해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을 사업목표로 삼아 △보험수가 개선 및 대응 △병원경영환경 개선 △대내외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도 병원급 수가계약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의료전달체계의 합리적인 개선, 의료기관 시설기준 강화에 따른 보전방안 마련, 연수교육 전문성 강화 및 참여기회 확대 등도 세부과제로 정했다.

새 예산 규모는 100억1천397만으로 편성했다. 수입에서는 협회비 납부기관 확대, 정보화포럼 활성화,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신규 회원 입회 증가 등에 노력하고, 지출에서는 직원 급여를 자연 승호분만 계상하고 제세공과금 등 관리 증가분을 반영했다.

2018년도 자보심의회 분담금 논의는 운영규정 개정 무효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진행하기로 했다.

분담금 갹출 비율안은 소송비용 등을 고려해 예년과 동일하게 0.04%로 정하고, 납부 잔액은 자보분담금 예수금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대관업무 등을 위한 세종정부청사 인근의 부동산(아파트) 매입에 관해서도 심의, 의결했다.

사무공간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회관건립기금의 재산가치도 보존하고자 협회 운영자금으로 매입하고, 총회에 협회 회관건립특별기금으로 대체하는 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부금으로 총 3억원을 책정하고, 연도별로 1억원씩 3회 분할 납부 하기로 했다.

임원보선에는 부회장에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의결했다.

임원선임에는 △학술이사 겸 보험이사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정책이사 박종훈 고대 안암병원장 △상임이사 한승규 고대 구로병원장 △상임이사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상임이사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상임이사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상임이사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 △상임이사 한설희 건국대의료원장 △이사 김명남 중앙대병원장 △이사 최병민 고대 안산병원장 △이사 유완식 대구의료원장 △이사 이주헌 강동성심병원장 △이사 홍성우 인제대 서울백병원장 △이사 정신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14명을 보고했다.

개인 회원으로 이혜란 한림대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은백린 고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입회를 승인했다.

기관 회원에는 △서울대효병원(병원장 백두산) △박병원(병원장 박철)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병원장 김숙자) △효정요양병원(병원장 이민익) △엘리움여성병원(병원장 박희석) △광명새움병원(병원장 김응수) △바로본병원(병원장 최재석) △뉴프라임연산병원(병원장 이재언) △새샘병원(병원장 홍성진) △하남샬롬요양병원(병원장 김광희) △부산맘아동병원(병원장 김지숙) △킴벨피부과병원(병원장 김수연) △대한민국저형외과병원(병원장 이준호) △인천훈병원(병원장 홍상훈)△휴앤유병원(병원장 이명룡) △성모여성병원(병원장 권경익) △오케이참병원(병원장 박종일)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 △바른마디병원(병원장 김재훈) △더드림요양병원(병원장 김차훈) △서울척병원(병원장 김동윤) △서울여성병원(병원장 백종일) △SG삼성조은병원(병원장 박형석) △해뜨는요양병원(병원장 주명남) △아주편한병원(병원장 정재훈) △메드렉스병원(병원장 양혁재) △탄탄병원(병원장 김경천) △성남사랑의병원(병원장 김재민) △탄방엠블병원(병원장 임창규) 등 29개 병원이 입회를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