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개도국 의료진에 의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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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개도국 의료진에 의술 전수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3.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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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희망나눔 닥터누리 협력 체결
내달부터 우즈벡·몽골·미얀마 의료진 대상 교육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개발도상국가의 의료발전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희망나눔 닥터누리 협력사업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3월14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삼용 병원장·박홍주 전남대치과병원장·문경래 희망나눔 닥터누리 협력사업 추진단장을 비롯해 광주지역 5개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희망나눔 닥터누리 협력사업은 지역 의료기관이 개발도상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우수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연수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연수생 선발 및 연수프로그램 계획 수립·운영,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며, 광주광역시는 연수생 항공비·체류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내달부터 우즈베키스탄·미얀마·몽골 등 개발도상국 의료진을 초청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연수 진료과목은 산부인과·정형외과·성형외과·보철과 등이며, 연수생들은 최소 3개월 이상 국내에 머무르며 의료기술을 익히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 의료진이 탁월한 의술을 전수받아 자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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