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설립 기념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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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설립 기념 음악회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3.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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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교향악단 환우 위한 희망의 선율 연주
혈액병원·서초교향악단 문화예술 공연 MOU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 혈액병원(병원장 김동욱 교수)’ 설립을 기념해 3월15일 오후 3시 병원 본관 로비에서 서초교향악단의 무대로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환우와 가족을 위한 품격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음악회는 탤런트 최석구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서초교향악단과 이진주 소프라노는 음악과 노래를 통해 환우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삶의 희망이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서초교향악단은 병원 로비에서 배종훈 대표이사의 지휘로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비발디의 곡들을 연주해 병원에 내원한 환우 및 보호자들도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에 이내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클래식 음악을 즐겼다.

서초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소프라노 이진주가 ‘아베 마리아’와 ‘꽃구름 속에’라는 가곡을 열창하였고, 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방송인 박경림 씨도 환우들과 인사를 하며 공연을 즐겼다.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가톨릭 혈액병원 설립에 맞추어 환우들이 조금이나마 기쁜 마음과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서초교향악단과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마지막 희망의 빛이 되어주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혈액질환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교향악단은 국내·외 유수 대학과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수학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문 예술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매년 해외 공연과 서리풀 페스티벌 초청연주, 심산북 카페 콘서트 등을 통해 예술교육과 문화향유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음악회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 21층 회의실에서 김동욱 혈액병원장, 김희제 혈액병원 운영위원장, 박성택 서초문화재단 대표이사, 배종훈 서초교향악단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 혈액병원’과 ‘서초교향악단’이 문화예술을 통해 환우에게 치유의 희망을 주고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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