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 창조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미래 의과학 기술 개발을 담당할 임상 의사를 선발해 추진하는 연구역량 강화 과정이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병원들로부터 프로그램 참여 전공의 및 전문의를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김 전공의는 재단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최종 23인에 포함됐다. 재단은 선발된 대상자들을 선진국 R&D 동향 및 창업 현장 체험 등 선진국 단기 연수를 통해 미래 의사과학자로 진로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 전공의는 오는 4월 6박8일 동안 미국 보스턴 지역을 방문해 임상 의사들의 R&D 및 다양한 경제적 가치 창출현황 견학을 비롯해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의 학술교류, 바이오기업과 R&D대학 견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김욱준 전공의는 연수에 앞서 “평소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미국의 앞선 의과학 기술 개발 현장 견학은 향후 의사과학자로서 진로를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이은영 교수(신장내과)는 “최근 우리 병원에서는 신약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연구소는 앞으로 교수 및 전공의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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