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기부 김남호 부부 추모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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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기부 김남호 부부 추모미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2.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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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금) 오후 5시 세종로 성당에서 개최
지난 25년간 1천여명에게 총 85억원 지원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난, 고 김남호 박사 부부의 25주기 추모 행사가 2월23일(금) 오후 5시 세종로 성당에서 열린다.

천주교 미사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내과의사로서, 헌신과 사랑으로 살아온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제주도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김남호 박사는 1992년 전 재산(부동산 등 당시 80억 원 상당)을 ‘저소득 빈민계층의 의료와 교육 지원비로 써달라’는 유지를 남기고 1993년 2월 타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그 뜻을 기려 사회복지법인 ‘김남호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김남호 복지재단’에서는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85억원이며, 그 대상은 저소득층 환자를 비롯해 의대생, 간호대생 등 모두 1천여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 주례 사제는 춘천교구장을 지낸 장익(십자가의 성 요한) 주교가 담당한다.

현재 이 재단 대표이사는 장익 주교가 맡고 있으며, 부이사장은 이성만(토마스), 상임이사는 김창덕(셋째 아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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