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가기식 조사, 잘못된 여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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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가기식 조사, 잘못된 여론 우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1.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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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총체적 문제"
이대목동병원 주치의 만나 "회원 끝까지 지킬 것" 약속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1월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며 향후 대책마련 및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숙희 회장은 “담당 변호사에게 현재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듣고 이번 사태의 본질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총체적 문제”라며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신생아중환자실을 지켜줘야 할 숙련된 의료진들이 하나, 둘 떠나가면 우리나라 신생아중환자실에 의료진은 단 한 명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번 사건 수사가 마녀사냥 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김 회장은 “교수와 전공의를 범죄자로 단정하고 몰아가기식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과 잘못된 여론을 조장하는 언론의 오보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해당 교수는 조사로 인해 심신이 매우 지친 상태에서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모 병원에 입원키로 했고 김숙희 회장은 모든 입원과정을 함께 하며 서울시의사회 회원은 끝까지 보호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김숙희 회장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수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향후 의료적·법률적 지원을 포함,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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