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그 절망에서 희망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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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그 절망에서 희망을 외치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12.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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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출간, 폭력 유형 및 사례와 피해자 위한 도움 등 담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가 대한민국에서 폭력이 완전히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폭력, 그 절망에서 희망을 외치다' 책을 12월14일(목)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국민건강증진을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과 함께 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나아가서는 폭력을 예방하고자 안명옥 원장 외 폭력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전문가 11명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폭력, 그 절망에서 희망을 외치다'는 크게 △폭력이란 무엇인가 △폭력의 실태 △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폭력의 유형부터 다양하게 발생하는 폭력의 사례, 피해자들을 위한 도움 등을 담았다.

'폭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폭력의 유형을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폭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폭력의 실태'에서는 폭력피해자에 관한 산부인과적 접근, 그들과의 만남 그리고 희망, 응급실에서 만난 폭력 피해자들, 피해 사례로 본 국내 폭력 실태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서는 폭력 피해자를 위한 공간인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폭력적인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에 대한 제언 등을 담았다.

또한 책 부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혹시나 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위한 도움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등의 정보도 포함했다.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해바라기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폭력 예방의 초석이 될 책을 발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절망에 빠진 폭력 피해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는 개소 후 피해자에게 4천651건의 서비스(2017년 11월 기준)를 제공했으며, 상담 지원(41%), 의료지원(19%), 수사 지원(4%), 심리지원(5%), 사회적 지원(4%), 지원업무 및 정보제공(25%) 등이 있었다.

유형별로는 가정폭력이 50%, 성폭력이 4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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