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영 김영대 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안효영·김영대 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동학술상 우수논문을 수상했다.안 교수팀은 대한흉부외과학술지 2016년 6판에 게재한 ‘횡경막 탈출 환자에서 이산화탄소 주입을 통한 흉강경하 횡경막 주름술의 술후 결과(Surgical outcomes of pneumatic compression using carbon dioxide gas in thoracoscopic diaphragmatic plication)’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횡경막 탈출 환자에서 흉강경하 횡경막 주름술을 시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통상적으로 시행했던 개흉술보다 수술 시간이 많이 걸려 어려움이 많았다.안 교수팀은 이 논문에서 이산화탄소를 흉강 내로 주입해 횡경막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거치함으로써 수술 시야, 주름술 방법 및 폐기능이 향상됐고, 술후 흉관 거치일수 및 입원일수가 짧아졌다는 결과를 입증했다.
향후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횡경막 탈출환자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짧은 수술시간 내에 횡경막 주름술을 시행할 수 있다면 기저질환이 많은 노인 환자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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