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윌스기념병원, ‘우수 내시경실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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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윌스기념병원, ‘우수 내시경실 인증’ 획득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7.11.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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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실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 보장 인정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안양 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이 척추전문병원 최초로 최근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의 취지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내시경실은 해당의료기관이 내시경과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보장과 적정수준의 질을 달성하였음을 의미한다.

인증 기준은 △내시경 인력 △시설과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의 5개 영역과 72개 항목으로, 관리 지침을 준수해 양질의 검사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증해야 한다.

세부 기준 또한 까다롭다. ‘내시경 인력’ 항목에서는 내시경 시술의사가 내시경 관련 세부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지난 1년간 내시경 관련 연수·교육을 6평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시설과 장비’ 평가기준은 내시경 기기가 한 시야에서 선명하게 관찰되는지, 또 관련 검사실 보유와 시술 후 기록 보관여부를 따진다.

‘검사과정’ 항목은 환자 안전 관리, 교육 및 규정, 내시경 과정과 검사 결과 후 설명 등을 포함해 충족해야 한다. 이밖에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 항목에서도 엄격한 평가 기준을 갖는다.

안양 윌스기념병원 내시경실은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가 위장 및 대장질환의 진단을 위한 일반 내시경 검사뿐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판정 후 치료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장은철 내과 원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병원의 내시경센터가 타 종합병원 못지 않게 시설 및 의료진, 감염과 소독 등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꾸준한 질 향상을 통해 환자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개원한 안양 윌스기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및 지역 의료봉사, 건강강좌개최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동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소화기내시경 분야에 검증된 전문의와 시설을 갖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향후 3년간 인증이 유효하고,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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