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학술상 신설, 첫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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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학술상 신설, 첫 시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11.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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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병원협회 후원, 최우수상에 박세훈 전공의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의 후원으로 ‘제1회 대한전공의학술상’을 신설, 11월4일 서울시의사회 5층 회의실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제1회 대한전공의학술상은 전공의 진료‧학술‧연구 장려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며 “의학 연구에 기여한 학문적 성취를 기리고, 연구의욕을 고취시키는 상을 대전협에서 신설하게 되어 너무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전공의들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학술상의 수상자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박세훈 전공의(최우수상), 신촌세브란스병원 인턴 박재현 전공의(우수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전공의(장려상)가 선정되었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김성덕 회장이 직접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제1회 대한전공의학술상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22일까지, 최근 2년간 임상 및 기초 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중 순수 국내자료와 국내 의학자에 의해 완성된 논문을 기준으로 접수받았다.

심사는 중앙대병원 정신과교실 한덕현 교수, 연세대학교 해부학교실 이해연 교수, 대전협 안치현 회장, 이승우 부회장, 이연훈 기획이사, 김진영 기획이사, 박지현 총무이사, 민경일 총무이사, 남기훈 홍보이사, 장시원 여성이사가 맡았다.

학술상 시상을 마치고 대전협은 학술상 신설에 큰 도움을 준 김성덕 회장에게 “평소 대한민국 의료와 전공의 수련환경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타의 귀감이 되신 김성덕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성덕 회장은 “전공의 수련 중에 학업을 발전시킨다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런 논문을 쓰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수상하신 세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하며 “저희 병원 전공의들만 봐도 논문 작성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그래서 전공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더해주고 싶어서 학술상을 제안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제1회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전공의들이 수상할 수 있는 상으로 발전시키고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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