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가 10월10일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안전한 임신·출산 문화조성과 모성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문영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 쌍둥이 임신클리닉 개설한 제일병원에서 고위험임산부를 진료하며 약 1만7000여 건의 분만에 참여했다.

또한 산전 초음파진단과 태아치료 분야의 선도적 역할로 30여 년간 산과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커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임산부의 출산 고통을 줄이고 순산을 돕는 소프롤로지 분만법을 도입해 꾸준한 임산부교실 운영과 해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분만법을 확대·보급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김 교수는 “저출산시대에 건강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산부들과 분만실에서 임산부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전국의 산부인과 의사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