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 암협진 개선방안 모색
상태바
다학제 암협진 개선방안 모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9.17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수련방향에 대한 강의와 토론도 관심 집중
▲ 양한광 이사장
다학제 암협진에 대한 다양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종양외과학회(이사장 양한광)는 9월15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재 다학제 암협진의 현황 및 문제점을 조명하고 외국의 다학제 암협진 현황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교환됐다.

양한광 이사장은 “환자들에게 다학제 암협진을 원할 경우 신청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과 전문의들이 모여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며 “이 때 환자는 일정한 부담을 지게 하고, 의료진은 협진 결과를 보고서에 담아 환자에게 전해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윤순봉 이사와 미국 Wayne State University의 Dr. Paul Barach를 비롯해 국내외 우수한 연자들을 초빙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Dr. Paul Barach는 최근 중요시 되는 병원 진료의 질 평가, 관리 및 환자 안전에 대한  ‘Systems approaches to surgical quality and safety from concept to measurement(수술의 질 및 안전에 관한 시스템적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Dr. Barach는 헬스케어시스템의 질, 환자 관리의 안전성, 의사 교육 시스템 등의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헌신한 전문가로, 현재 Wayne state university 의과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버드 대학 부속 메사추세츠 제네럴 호스피탈에서 마취과 및 중환자 관리 더블보드를 취득했고, 예방의학 및 의학통계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또한 종양외과 의사의 수련방향에 대한 강의와 토론 세션이 마련돼 여러 회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종양에 대한 효율적인 진단,치료 및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의 발전을 위해 2005년 5월 창립된 국내 대표 의학학회로서, 약 9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다양한 교류활동과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종양외과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종양외과학회는 내년 2월23~24일 양일에 걸쳐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SSISO2018을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