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무릎뼈 탈구, 맞춤형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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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성 무릎뼈 탈구, 맞춤형 치료 필요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9.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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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이도경 교수, 관련 연구 결과 KSSTA 게재

이도경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의 재발성 슬개골(무릎뼈) 탈구에 대한 맞춤형 치료 결과를 분석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됐다.

슬개골 탈구는 슬개골이 원래 있어야할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빠진 상태를 말한다. 무릎 안쪽 슬개 대퇴인대 파열이 주원인이고, 대퇴골 이 형성증이나 고위 슬개골도 슬개골 탈구의 원인이 되지만 환자마다 서로 다른 위험요소를 가진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만큼 그동안 슬개골 탈구에 정형화된 수술법은 없었다. 과거 슬개골이 탈구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수술을 복합적으로 시행했지만 수술 후 무릎통증 발생과 재발이 다양하게 보고된 경우가 많았다.

이도경 교수는 슬개골이 탈구될 만한 모든 위험요소를 평가하고 각각의 위험요소를 교정하는 것에 집중하는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여 맞춤형 수술을 시행했다.

이렇게 치료한 34명의 슬개골 탈구 환자를 분석한 결과 무릎통증과 재발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슬개골 탈구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별화된 치료를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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