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활동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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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활동 빛났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8.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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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성좌원 방문 진료활동 펼치고 500만원 상당 후원품 전달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2017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안동성좌원에서 8월25일 실시했다.

안동성좌원은 1959년 재단법인으로 발족, 6동의 아파트와 생활관의 시설을 갖추고 한센병 후유장애를 가진 160여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81세 이상의 고령으로 대부분 지체, 시각, 청각장애 등 복합 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공협 중앙위원장 안혜선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인사말에서 “성좌원 조을연 이사장님과 신현숙 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공협은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근(이비인후과 전문의) 전 성좌원 원장은 성좌원 초창기 의료봉사를 시작해 수십년동안 보건의약단체가 이어온 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성좌원 김홍일 이사는“그동안 겪은 인권침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정성으로 진료하는 의료진들의 봉사를 받게 돼 깊었던 상처가 아무는 것 같다”면서 “폭염의 날씨에 먼 곳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주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 경상북도안동의료원, 안동병원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내과, 안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 전문과목별로 활발한 진료활동을 펼쳤으며 초음파, 엑스레이, 심전도, 혈액검사 등 검진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에서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의료기기가 장착된 진료차량을 지원했다.

의사 5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1명 간호사 6명,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사공협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사공협에서는 성좌원 입소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후원품으로 자동약포장기와 자동신장체중계, 환자용 무선호출벨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으며, 경북의사회(회장 김재왕)에서 의료지원활동과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편 사공협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지원한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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