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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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환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8.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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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병원협회 성명서 내고 적극 협조 의지 밝혀

대한재활병원협회(회장 우봉식)은 최근 건정심에서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수가 시범사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8월21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시기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한 조기 사회복귀 체계는 미흡한 상태이며 이같은 흐름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의 병원과 제도 환경에서 재활치료는 충분히 치료를 받지 못하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재활난민’이 생겨나고 있다.

협회는 “장기입원이 가능한 요양병원으로 회복기 재활환자가 유입돼 기능회복보다는 기능 유지에 의료자원이 집중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기능회복 시기에 집중재활이 가능한 인프라로서 재활병원을 지정·운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100∼150곳의 병원을 지정하고 1만5천∼2만5천 병상을 운영하겠다는 계획과 대상 질환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협회는 이번 시범사업이 ‘장애인법’에 따라 시행되는 것에서 나아가 ‘의료법’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우봉식 회장은 “의료법에 따른 재활의료체계로 대학·대형병원에서는 급성기 치료와 함께 재활병동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의 재활병원 체계를 신설해 회복기 재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활난민 문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공약한 바 있는 권역별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에 따른 결과보다 더 나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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