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이른 시일 내에 보건의료단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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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이른 시일 내에 보건의료단체 방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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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에서 향후 50년 복지와 경제 쌍두마차가 국가발전 이끌어야 한다 강조
박능후 제53대 보건복지부 장관이 7월2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취임식 직후 전문기자협의회 기자실을 찾아 협의회 소속 기자들에게 취임 소감과 함께 향후 보건의료 정책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우선 박 장관은 보건의료정책 중 우선순위로 공공성 강화와 보건의료발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건의료분야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인사청문회에서 서면답변을 통해 가능하면 빨리 의약단체장들을 만나겠다고 밝힌 부분과 관련해 “소통하는 장관이 되겠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빨리 만나겠다. 늦어도 국감 전에는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의료인들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국민건강을 이롭게 하는 좋은 정책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취임사에서 박능후 장관은 “지난 50여 년이 경제성장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복지제도를 만들고 체계를 정비하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50년은 복지와 경제가 쌍두마차가 돼 국가발전을 이끄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보장 강화 △저출산 문제 해결 △치매 돌봄 국가가 책임지고 비급여 해소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 의료비 걱정 해소 △질병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등의 우선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박능후 장관은 “저는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향후 50년 포용적 복지국가의 근간을 닦고 싶다”며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동시에 비정규직 해소 등 건전한 시장체제 구축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정책을 주도해나가는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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