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융합실장, 출입기자 간담회
오픈 R&D센터 개소,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체계 구축 예정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 및 제공으로 인프라 확대를 통한 창업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오픈 R&D센터 개소,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체계 구축 예정
이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6월27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업무 이슈와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심평원은 의약학계 공동연구과제의 수행으로 보건의료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계 R&D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셋 개방 확대 및 임상자료 연계, 빅데이터의 융복합 관련 국가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이 실장은 빅데이터 활성화 전략에 대해 “오픈 R&D센터를 개소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망 창업아이템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평원과 건보공단 간의 빅데이터 통합론과 관련해서는 “각각의 고유 업무영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관별 구축·개방·활용하고 있으며, 기관간 정보 공유 활용을 통해 업무 중복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실장은 7월1일부로 AI 기반 심사평가 업무 선진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심사평가업무혁신단을 신설해 AI를 활용한 가치 기반 심사·평가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다.
올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예산은 약 17억원이고 효과적인 분석 수행을 위한 스토리지 증설 및 데이터셋 산출 자동화 등을 위해 사용된다고 했다.이 실장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별도의 개방시스템을 구축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비식별화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시스템을 통해 자유롭게 분석한 후 반출데이터 검토 후 결과값만 반출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이 원천 차단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2014년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최초 개소한 심평원은 현재 본원과 9개 지원에 빅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주로 제약사·치료재료 업체의 마케팅 조사 및 시장동향분석 등을 위한 데이터를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1천775건의 맞춤형 사용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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