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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발전, 대구에 맡기세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우수한 의료인프라 바탕으로 입주기업 실질적 도움 강조
2017년 06월 19일 (월) 06:00:13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의료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6월1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출입 제약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은 4곳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포함해 5개 종합병원, 전국에서 인구대비 최고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 및 소재 개발에 필수적 장비인 방사성가속기(포항)와 양성자가속기(경주) 등 우수한 의료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의료관광, 의료 R&D 분야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메디시티대구의 의료정책 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메디시티협의회가 대구첨복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시티협의회는 대구경북병원회와 대구시의사회, 대구시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대구시간호사회 등 5개 의료단체가 협업해 대구시를 의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포부 아래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2014년 대구첨복단지에 정부지원기관이 구축되면서 그 동안 성과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대구첨복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지난 2년 동안 인력이 127명에서 205명으로, 예산은 313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증가했다. 과제 수행 또한 2배 늘어난 2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치매, 고혈압, 당뇨 등 신약파이프라인은 지금까지 12건 확보했고, 갑상선암 치료제와 백혈병 치료제 등 4건의 기술이전으로 보유기술의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권 시장은 “지금까지 대구첨복단지 내 정부핵심연구지원시설 등 15개 국책기관을 유치·확정했고 115개의 의료기업을 유치했다”며 “대구첨복단지가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대외 신뢰성을 확보해 의료기업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구첨복단지는 그러나 지정 초기에 비해 줄어든 국가적 관심과 운영예산에 대한 정부 지원규모 축소방침, 성급한 첨복단지 재정자립화 요구로 인해 지난해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나마 첨복재단이 기업지원 공공기관으로서 구조적으로 수익창출이 어려운 점을 중앙정부에서도 인식하고 내년 운영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 2025년까지 총경비의 50% 수준까지 자부담할 수 있도록 자립 능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시장은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정착되고 설정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축적해야 한다”며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대구첨복단지가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성급하게 자립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국가 의료허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산업과 달리 의료산업은 투자에서 결실이 이뤄지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대구첨복단지가 향후 의료산업을 크게 일으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먹거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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