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야말로 일자리창출에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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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야말로 일자리창출에 적격"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5.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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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내년도 2차 수가협상 진행
환자안전 감염관리 비용 감안 필요
“병원급 진료비 상승 원인과 함께 비용 증가의 요인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병행돼야 한다”

박용주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은 5월22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2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기자 브리핑에서 “공단이 지난해 진료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수입보다는 비용 증가분이 더 높아 이번 수가협상에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환자안전과 국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병원감염 예방으로 위한 시설기준이 변경됐고 그에 따른 막대한 재원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안전법 시행으로 전담인력도 추가배치하는 부담도 늘었다고 했다.

박 단장은 “충분한 재정투입이 돼야 이같은 규제와 의무를 시행하면서 좋은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도에 2015년 대비 병원에서만 5만5천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전체적으로 15.3%의 인력이 늘었으며, 그 중 간호인력만 2만1천500여명이 신규채용 됐다.

이번 수가협상은 과거에서 탈피해 국민과 공단, 병원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국민건강이 궁극적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단측도 병원의 비용증가 요인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단장은 병원급 진료비 상승은 비급여의 급여화로 인한 것인만큼 실제 병원경영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병원협회와 공단의 3차 협상은 29일 오후 5시에 예정돼 있으며, 상호 수가인상분에 대한 수치가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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