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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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5.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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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치매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진행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5월19일부터 3주 동안 매주 금요일에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

2017년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상반기 3회(5월 19일, 26일, 6월 2일), 하반기 3회(9월 15일, 22일, 29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2015년부터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약 체결과 함께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관람 및 미술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에게 미술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경기 지역 주요 치매 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이재홍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은 “초기 치매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면서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적인 위로를 하고자 일상예찬 캠페인을 2012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벌써 6년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기억이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치매학회와 한국치매가족협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4월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배우 박철민씨를 ‘아름다운 기억(Beautiful Memory)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철민씨는 이번 일상예찬 소풍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치매 관련 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우호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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