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장기매매 연루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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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장기매매 연루되지 말아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5.10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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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다큐멘터리 '휴먼 하비스트' 홍보
장기의 자급자족 원칙 강화, 제도적 장치 마련 요구
▲ 이승원 회장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회장 이승원)가 중국의 불법 장기매매 실태를 담은 다큐멘터리 ‘휴먼 하비스트’를 홍보하며, 국내 환자들의 윤리의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다큐멘터리 하비스트는 중국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적출과 이를 은폐하려는 움직임을 파헤치고, 현 인류사 최악의 현대판 홀로코스트에 대한 충격적인 기록을 담아낸 영상이다.

협회는 “반윤리적인 장기 적출을 알려서 한국인이 더 이상 불법 장기매매 시스템에 연루되지 않기는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탄불 선언에서 천명한 장기의 자급자족의 원칙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탄불 선언은 2000년대 중반 불법적인 장기거래 및 이식을 위한 원정 관광이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중이 지니고 있는 일반적인 장기이식에 대한 이미지까지 훼손되자, 대한이식학회와 세계신장학회가 2008년 공동으로 발표했다.

협회는 "해외로의 이식 여행에 과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기증 및 이식등록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 국가 간 이동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장기이식과 관련된 불법적인 행위의 확인을 용이하게 하고, 각 국가의 관련 법률의 집행에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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