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치료 잘하는 병원 전국에 고루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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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치료 잘하는 병원 전국에 고루 분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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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차 위암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
1등급 98기관으로 86% 차지, 5등급은 없어

위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이 전국에 고루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차 위암 적정성평가 결과를 3월2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을 실시한 221기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암 병기는 1기(75.7%)>3기(11.5%)>2기 (9.8%)>4기 (3.0%)순으로 대부분 조기에 발견되고 있다. 이는 최근 내시경 진단 등의 수준 향상 및 건강검진의 확대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며,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

일본과 영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위암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며,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진료결과영역)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19개 지표를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 4개의 평가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차 평가 대비 4개 지표 모두 결과가 개선됐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점수를 취합한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국민이 알기 쉽게 의료기관을 5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평가대상 221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되는 기관은 114기관이며, 그 중 1등급이 98기관(86.0%)으로 전국 각 지역에 고루 분포하였고 최하 등급(5등급)기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심평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위암 2차 적정성 평가결과 1차 평가 대비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료기관들의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위기관 등에 대해서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여 현장방문 등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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