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 의료기술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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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미래 의료기술 바꾼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3.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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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보건의료분야 핵심 특허기술인 빅데이터‧모바일과 의료기술 융합에 주목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질환의 예방‧진단‧치료에 모바일 및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미래 의료기술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등 11개 기관이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7’이 3월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보건의료연구원 정지영 부연구위원은 ‘ICT 기반 의료특허의 현황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의 특허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도입 가능한 미래 의료기술에 관해 발표했다.

▲ ICT 기반 미래 보건의료 핵심기술 맵핑(Mapping) 분석 결과
연구원은 ICT 기반 미래 보건의료기술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바일 △클라우드 분야로 나눠 현재 기술수준 및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4가지 분야 중 모바일 분야 특허기술은 전체 61%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도 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어 핵심 특허기술이 사용될 수 있는 분야를 맵핑(Mapping) 분석한 결과 급성·만성 질환의 예방 및 조기진단과 치료에 빅데이터 융합기술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책임자인 신채민 정책연구단장은 “미래 보건의료분야 핵심 특허기술로 분류되는 빅데이터‧모바일과 의료기술의 융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의 경우 국민건강정보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민간-공공기관까지 자료 연계를 확대하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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