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만성기도폐쇄성 질환 석학 서울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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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만성기도폐쇄성 질환 석학 서울 집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3.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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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Airway Vista’ 서울아산병원 개최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이상도 소장)는 3월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국제학술심포지엄 ‘Airway Vista 2017’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Airway Vista’는 만성기도폐쇄성질환의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포지엄 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만성기도폐쇄성질환의 지난 10년과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COPD, 천식 및 영상의학을 선도하는 22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이틀 동안 약 28개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COPD와 폐혈관 질환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의대 Norbert F. Voelkel 교수와 COPD관련 유전학 분야 석학 하버드의대 Edwin Silverman 교수, 그리고 호흡기 질환의 아형 분석 및 이를 통한 맞춤 의학 연구 분야의 전문가인 미시간의대 MeiLan Han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발간 예정인 COPD 교과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강연의 초록이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회 공식 저널 ‘Respirology’에 부록 형태로 게재된다. 아‧태 호흡기학회는 호흡기질환에 있어 미국 및 유럽 학회와 함께 세계 3대 학회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학회다.

3월25일에는 △기도질환의 표현형 및 유전자형에서부터 발생기전까지 △기도질환의 최신 동향 △COPD의 새로운 측면 △COPD의 포괄적 관리 △천식의 포괄적 관리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3월26일 오전에는 COPD와 천식에 관련된 5가지 심화 주제를 두고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간호법과 영양지원법이 소개되고, 폐기능과 호흡재활에 대한 워크숍 및 토론도 마련되는 등 예전에 비해 더 풍성한 심포지엄이 될 전망이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 소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지난 10년간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국제학술심포지엄 ‘Airway Vista’를 개최하면서 COPD와 중증 천식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Airway Vista’를 통해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연구와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매진해 COPD와 중증 천식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irway Vista 2017’은 제 8회 국제폐기능영상워크샵 학술대회 및 제16회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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