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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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에 만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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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정보통신실, ICT시스템 안정적 운영환경 마련
언제 어디서나 업무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
▲ 이영곤 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서버 셧다운을 반면교사로 삼아 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ICT시스템의 안정적 운영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가 장비와 시설을 보완했고 주야간 근무자는 매일 3시간 간격으로 외부 공조설비를 점검하는 등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UPS, 항온합습기, 순환펌프 등 부대설비 관리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월28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영곤 심평원 정보통신실 부장은 올해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ICT 센터의 확장 및 시스템 재배치, 대외서비스 정보시스템 3중화, 재해복구시스템 보강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ICT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정책에 발맞춰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공유·협업·소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한다.

건강보험시스템의 바레인 수출과 관련해서는 국제협력단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바레인 수출은 한국의 보건의료 지출관리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로서 인정받고 중동지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만큼 바레인에 최적화된 심사평가 및 지출관리시스템의 기능구현과 시스템 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래 의료환경과 정보기술 변화에 대비해 EMR 정보연계, 인공지능기술 등을 업무에 적용해 심사방법을 개선하고, 보건의료정보 통합 구축 및 활용을 확대하며, 내부적으로 국내 의료정보화 현황 파악과 진료정보 국제표준화 적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부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의 가치 접목을 위한 정보통신실의 목표는 보건의료정보의 통합·연계·활용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보통신실은 현재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을 만드는 ‘보건의료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14개월에 걸쳐 심사·평가·의약품·DUR·의료자원 등 모든 보건의료정보를 통합하고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는 분석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보건의료통합정보를 활용해 환자단위의 진료정보 DB를 구축하고,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 의료쇼핑 등 환자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부장은 “고품질의 전문지식 데이터 체계를 갖추게 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장비 과다사용관리’ ‘전문심사대상 분류모델’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과 관련해서는 법적 인센티브를 감안했을때 대한병원협회 외 의약4단체도 가입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정보화지원협의회를 통해 의약단체 지원을 위한 적극적 소통을 할 것이며, 다양한 협의채널을 통해 중재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장은 "CT, MRI, PET 등 영상정보가 비전자적으로 관리됨에 따른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표준기반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요양기관의 편의성을 향상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진료정보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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