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복강경 임파절 절제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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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복강경 임파절 절제술’ 시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2.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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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최중섭 교수, 라이브 서저리 시행

최중섭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월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라마티보디병원에서 열린 FRESH(Fantastic Ramathibodi Gyn Endoscopic Surgery in Harmony) 국제워크숍에서 ‘복강경 주위 대동맥 임파절 절제술’을 시연했다.

최 교수는 태국 최고의 의과대학인 마히돌대학의 초청으로 방콕을 방문해 호주·벨기에·싱가포르 등 세계 최고의 부인과 전문의들과 65세 고위험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수술시연)’를 시행해 참석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태국 최초로 시연된 ‘복강경 임파절 절제술’은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고 합병증도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그 안전성이 입증돼 일반화 되고 있다.

최 교수는 “좌측 신정맥 부위까지의 ‘복강경 대동맥 임파절 절제술’을 포함한 자궁내막암 수술을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시행했다”며 “국내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이 수술을 외국에 많이 보급하는 등 부인과 미세침습수술의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섭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연수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상임이사 및 국제협력위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임이사에 선출됐으며 현재까지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에 소속돼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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