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요양기관 적정성 평가에서 올해 첫 도입되는 ‘환자경험평가’ 설명회가 2월13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개 권역(대구, 광주, 대전,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부 일정으로는 13일 대구 권역(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으로 대구지원 2층 회의실에서, 16일은 광주권역(광주, 전남, 전북)으로 광주지원 1층 대회의실에서, 17일은 대전권역(대전, 충남, 충북)으로 대전지원 4층 대회의실에서, 마지막 날인 22일은 서울 권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제주)으로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각각 열린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에게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투약 및 치료과정 중에 겪었던 경험들을 확인해 환자중심 의료수준을 평가하고, 더 나아가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퇴원 후 2일∼56일(8주) 사이에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에게 전화로 설문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환자경험 평가의 이해 △2017년(1차) 환자경험 평가기준 및 방법 △요양기관 준비사항 등으로 의료기관이 새로운 평가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환자경험 평가틀(설문지 내용, 평가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심평원 고선혜 평가1실장은 “올해부터 1차 환자경험 평가가 시행됨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 환자경험 평가의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상호 협력해 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1차) 환자경험 평가의 세부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공지사항, E-평가자료제출시스템(http://aq.hir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