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GHSA 선도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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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GHSA 선도회의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1.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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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인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슬로건 ‘Take Action’ 제시하며 전세계 보건역량 강화 천명
▲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선도그룹 회의에서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월21일(토) 스위스 제네바에서 9개국 및 5개 국제기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이하 GHSA) 선도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은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의 유행, 항생제 내성균 및 생물테러 등의 생물학적 위협(Biological threat)이 개별국가의 보건이슈를 넘어 전세계적 안보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대응역량 강화 및 국가 간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2014년 2월 출범한 협의체다.

한국은 2015년 서울에서 고위급 회담(high-level meeting)을 개최해 ‘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한 선도그룹 회의(Steering Group Meeting)는 10개 선도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주요 국제기구가 GHSA의 주요 이행과제를 논의하고 공조방안을 협의하는 회의체로, 2017년에는 우리나라가 의장을 맡게 됐다.

GHSA 선도그룹 회의 의장인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17년도 의장국 수행계획(Work plan for 2017) 발표에서 2017년 GHSA 선도그룹 회의의 슬로건을 ‘Take Action’으로 제시하며, 그동안 GHSA에서 논의하고 구상한 과제들이 올해는 ‘실천’으로 이어져 회원국 및 전세계의 보건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핵심과제로 ‘ACE for GHSA’를 제시하면서 △행동계획 이행(Action Package) △각국의 역량강화(Capacity Building) △평가체계 구축(Evaluation)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선언 △의장직 인계(인도네시아→한국) △2017년도 의장직 수행계획 발표 △주요 국제기구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서 한국이 제시한 핵심과제인 ‘ACE’를 세부세션으로 구분해 세션별 주요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한국은 올해 총 5회의 선도그룹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회의는 5월 WHO(세계보건기구) 총회 일정에 맞춰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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