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문가 간담회 열고 의료기기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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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문가 간담회 열고 의료기기 발전방안 모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1.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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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도약 위해서는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신속한 제정 선행돼야 한다는 데 뜻 모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월23일 원주를 방문해 산‧학‧연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원주지역의 기업지원시설, 우수기업 탐방 등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를 대표해 참석한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첨단 신기술 도입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의료기기,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120여 개 의료기기업체가 집적한 원주지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산업 집적지이자 여러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사가 지난해 이전하면서 보건의료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또 다른 도약의 가능성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혁신적 기업투자에 대한 보상방안, 현장수요에 기반한 전문인력 양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 등 의료기기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의료기기산업의 도약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의 신속한 제정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양성일 국장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역할과 미래비전을 소개하며 “개소 3개월 만에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비결은 바로 이 센터가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라며 “의료기기 업계의 염원인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으로 업계 의견을 꾸준히 경청해 우리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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