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 손씻기 수행률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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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내 손씻기 수행률 향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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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병원경영연구원, 수행실태 조사결과 발표
병원내의 손 씻기 수행률이 향상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경영연구원이 최근 전국 병원의 손위생 수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5% 높은 75.9%로 나타났다.

종별로는 병원 81.3%, 종합병원 75%, 상급종합병원 71.5% 순이었다.

직종별 손위생 수행률은  의사직 67.9%, 간호사 80.8%, 의료기사 74.5%, 기타직 67.0%로, 간호사의 실천율이 가장 높았다.

병원의 행위 장소별 손 씻기 수행률은 병원병동 76.8%, 외래진료실 77.9%, 중환자실 73.1%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병원에서 손 위생 관련 예산은 연평균 1천693만3천원이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연평균 4천986만2천원, 종합병원 1천230만1천원 그리고 병원급이 502만9천원으로 규모에 따라 차이가 높게 나타났다.

손위생 사용물품의 병상 당 연평균 지출금액은 비누(고체, 액체)는 병상 당 연평균 4만4천820원으로 나타났고, 손소독제는 병상 당 연평균 3만5천800원으로 병상 당 연간 손위생 지출금액은 8만620원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국내 병원의 100병상 기준으로 손위생 사용물품의 사용중량과 연평균지출금액은 상급종합병원은 비누재와 손소독재 각각 241만7천원, 409만4천원을 지출해 연간 651만1천원을 지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이 강화되면서 병원(200병상 이상)의 환자안전을 의무화하면서 손위생 수행을 통한 감염예방활동이 전기를 맞고 있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헌조사 결과  국가별 비누를 사용한 국민 손씻기 평균 보급률은 우리나라(2005년 기준)는 17%인 반면 미국(49%), 영국(52%), 네덜란드(50%)로 높은 격차를 보이고 있어 병원에서 손위생 실천운동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손위생 관련 소요된 예산은 1개 병상 당으로 평균 8만620원으로 나타나 손위생 비용영수증 등을 근거한 한 실비보상제도 또는 병상 당 비용보상방안이 제도적으로 강구된다면 그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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