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LG 글로벌챌린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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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LG 글로벌챌린저’ 최우수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6.11.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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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천지개변’ 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제안
2016년 ‘LG 글로벌챌린저’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천지개변’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2학년 오현주, 김민선, 박준범, 이은혜 학생은 11월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총 34개 참가팀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총 34개 참가팀 중 최우수상을 받은 가톨릭의대팀은 ‘21세기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장(場) 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해외탐방을 통해 한국형 대변은행 설립을 제안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천지개변’ 팀은 대변이식수술의 권위자인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태근 교수를 포함한 국내 권위자 및 기업들을 탐방하고, 미국의 대변은행인 오픈바이옴(OpenBiome),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분석회사 유바이옴(uBiome), 미국 대변이식술의 권위자인 콜린 교수(Colleen R. Kelly), 세계 최초 캡슐형 대변이식술을 개발한 일란 교수(Ilan Youngster) 등을 인터뷰 하며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했다.

오현주 학생(의예과 2학년, ‘천지개변’ 팀장)은 “국내, 해외를 탐방하며 미래의 주요 산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한국이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편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가톨릭의대를 대표하는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했으며, 특히 인천성모병원의 권태근 교수님과 의과대학 강화선 교수님께서 주옥같은 가르침을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도교수를 맡은 의생명과학교실 강화선 교수는 “ 가톨릭의대 의예과 학생들의 도전과정을 처음부터 지켜본 결과 대학생만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집념까지 가톨릭의대의 미래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의대라는 특성을 활용한 대외적 활동에 적극적이고 과감한 도전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 글로벌챌린저는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724개 팀, 2천756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올해 4월 지원을 통해 총 34개팀, 136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약 20개국을 나눠 탐방한 뒤 제출한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심사를 거쳐 총 11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특별상 4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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