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로봇수술연구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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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로봇수술연구회 심포지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5.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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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금)~11(토)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2013년 5월 11일 창립된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회장 정웅윤, The Korean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 KAROS)는 로봇 수술의 연구 및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6월10일부터 11일까지 심포지엄(2016 Annual Symposium of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을 개최한다.

연대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6월10일(금) 워크숍, 11일(토) 학술대회로 이틀간 열린다.

워크숍은 로봇 수술에 관심이 있으나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외과 전임의를 대상으로 세브란스병원 외과 강창무 교수팀이 주도해 돼지를 이용한 wet-lab으로 진행된다.

이튿날 열리는 학술대회는 연자들의 강연과 Case & Video 위주의 Free paper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수술의 기초와 응용 및 현주소, 그리고 차세대 로봇 수술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Toshiaki Watanabe, Ichiro Uyama, Chung-Ngai Tang, Zhi-Wei Jiang, Yao-Ming Wu, Jin Tung Liang 교수 등 일본, 홍콩, 중국, 타이완 등 다양한 나라의 로봇 수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는 명의들이 좌장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펠로우와 레지던트 대상의 robotics 기술대회인 consolking, 간호사 대상의 docking challenge로 이뤄진 Competition, 그 외에도 원하는 교수님을 멘토로 선정해 멘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1:1 멘토링과 로봇을 이용한 Drawing 프로그램인 Robotic art 등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 또한 로봇 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Competition 부문은 대결 구도로 진행되기에 박진감 넘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KAROS 회장을 역임 중인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정웅윤 교수팀은 로봇수술 건수가 약 5천례로 해외에서도 로봇수술계의 톱으로 인정받는 명의다.

정 교수는 “로봇 수술은 환자에게 로봇을 장착하고, 의사는 환부를 컴퓨터 속 3차원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서 로봇을 조정해 원격 수술하는 신의료기술”이라며 “국내 수술용 로봇에 관한 연구 개발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로봇수술의 효용성이 이미 증명되고 있는 만큼 로봇수술은 점차 확대될 것이고 이를 통해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ROS는 이번 춘계 심포지엄 이후 11월 세계적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계획 중이다. 11월24일과 25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릴 ACRS 2016(The 2nd Asian Congress of Robotic Surgery)에는 아시아 15개국에서 로봇수술분야 권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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