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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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설명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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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금) 오전 10시 서울 AW컨벤션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위한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5월20일(금) 오전 10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ICT와 검진결과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보건소 기능 강화 필요성과 건강관리 목적의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 추세 등을 반영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부터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1천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운동량과 건강 정보 등이 자동 측정·전송되는 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이용자는 나의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게 된다.

건강수치, 건강생활 실천 여부 등에 관한 사항이 자동으로 측정·전송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미션과 건강상태·운동·영양 등 영역별 전문상담을 모바일 앱을 통해 받게 된다.

6개월이 지난 후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및 나쁜 생활습관 변화 여부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보건소가 건강증진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각계의 전문가들과 논의해 추진됐다.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위원회가 3월부터 운영돼 시범사업 기획, 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사업 관리, 보건소 인력 교육 등을 담당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의 효과적 모형을 마련한 후 전국 보건소에서 건강증진사업으로 모바일 헬스케어가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위원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강재헌 교수는 “다수의 국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모바일을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어 시범사업 추진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가 전국 보건소로 확대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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