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중2병’ 대국민 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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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중2병’ 대국민 건강강좌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6.05.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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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5월17일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5월17일 오후 3시30분부터 병원 신관1층 청원홀에서 ‘응답하라 중2병’을 주제로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정신건강주간을 맞아 열리는 응답하라 중2병 강좌는 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 총 3가지 테마를 다룬다.

강좌는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이정화 간호사의 웃음치료를 시작으로 △ 말 안 듣는 청소년(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연정 교수) △이럴 땐 어떻게 하지?(생각과 느낌 클리닉 정우열)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연세 유앤김 정신과 신은영)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연정 교수는 “아동 ADHD 진단율은 증가추세지만 청소년기가 되면 치료에서 탈락되는 비율이 높아져 ADHD의 전체 치료율은 오히려 감소 추세인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는 정신과 치료와 약물에 대한 거부감 그리고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들을 받다 치료시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연정 교수는 “이번 강좌는 단순한 의학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청소년기 ADHD가 아동기와 어떻게 다른지 인식하고 부모나 교사의 효율적인 대처법, 올바른 치료법을 함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2004년부터 매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주간을 선정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4년은 ‘스마트폰 뺏어? 말아?’ 2015년에는 ‘공부 왜 안 되지?’를 주제로 대국민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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