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통한 인지도 제고로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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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통한 인지도 제고로 재도약 다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3.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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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4차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 개최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정규형)가 윤리경영을 통한 범국민 신뢰도 및 인지도 제고를 통한 재도약을 선언했다.

3월2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4차 정기총회에서 2016년도 중점사업으로 △전문병원 윤리경영 실현 △전문병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세미나 개최 △전문병원/유관기관 친목활동을 통한 친목강화 및 상호협력 도모 △전문병원의 범국민 인지도 향상과 홍보방향 다각화 등을 선정했다.

협회는 윤리강령 선포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경영을 통한 위상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모범적 진료사례를 발굴해 대국민 인지도 개선에도 나선다. 

홍보분야는 언론에 ‘전문병원 전성시대’ 시리즈를 진행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매체에 지상중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전문병원 권익에 불합리한 제한사항 발굴 및 개선을 위한 회무를 진행한다. 

 정규형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숙원사업이었던 인센티브 지원이 건정심을 통과해 2월부터 전문병원 관리료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회원병원들이 물심양면 지원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정 회장은 “뭔가 이뤄냈다는 성취감보다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느 과목, 어느 병원에게도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책세미나에서 전문병원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미래전략 등에 대한 좋은 의견을 당부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축사에서 “인센티브 제공은 의미있는 진전이며, 보다 적정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이해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전문병원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혜란 병원협회 부회장은 “환자안전법, 의료전달체계, 전공의특별법, 간호간병서비스 등의 정책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의무와 책임만 강요할 뿐 재정 지원은 요원한 상태”라며 “병원계도 진료와 운영시스템의 혁신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1차 뿐아니라 2차의료의 경영난도 심각한 상황으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며 “전문병원이 대외경쟁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영역과 공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승한 의료기관인증평가원장은 “인센티브 제공은 전문병원의 가치가 인정된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김용란 김안과병원장이, 대한병원협회 회장상은 부산고려병원 김철 이사장, 보광병원 김미경 간호부장, 동서병원 박인호 행정부장이 받았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상은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 △부민병원 김정희 간호이사 △성민병원 윤성현 기획실장 △울산보람병원 김성아 실장 △의학신문 이상만 편집국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정책세미나에서는 △2016년 보건의료 정책방향(조승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 △전문병원 건강보험 수가신설 안내(최민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지정평가부 차장)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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