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사회, 60년 역사 위에 100년 미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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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사회, 60년 역사 위에 100년 미래 그린다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5.12.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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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 60년을 되돌아보고 100년의 미래를 바라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 사진)는 2016 병신년 새해를 맞이해 1월9일 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회와 여의사들의 사회적 위상과 활동을 정립시켜나가는 데 더 한층 힘써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60여년의 세월동안 여의사회는 선배들의 눈부신 활약과 전문직 여의사로서의 위상과 국내외에 펼쳐 온 온정과 봉사, 국제적으로 활약한 열정,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오늘날의 역사가 되어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여자의사회는 일과 가정을 양랍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문직여성으로서의 본업 외에 의료계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는 보배 같은 여의사들이 배출되는 보고이기도 하다”며 “이제는 의료계는 물론 정계, 법조계를 비롯한 각 직역 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반부터 1부 학술대회, 2부 개회식. 3부 만찬과 4부 문화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여의사 회원은 물론 보건복지부장관과 국회의원,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의사협회장과 각 의료계 인사 등이 참석해 협회 창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협회의 지난 60년을 상징하는 그간의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해 타임캡슐에 영구히 보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술적,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료들은 건립 준비 중인 ‘국립 여성사박물관’에 보관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화숙 회장은 “이번 타임캡슐 보관은 그동안 흩어져있던 각종 자료를 수집해 여자의사회 60년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자료 수집과 내용이 충실하다면 여의사회박물관과 같은 설립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여자의사회는 이번 행사에서 의료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1월31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 검사, 상담 및 이미용, 간식제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끝으로“이번 기념식은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알차고 내용 가득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행사로 진행 될 것”이라며“한국여자의사회의 60년을 되돌아보고 100년의 미래를 만드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성원과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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