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학회서 강의 큰 호응
상태바
일본학회서 강의 큰 호응
  • 박현
  • 승인 2005.07.29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의료원 소아과 조병수 교수
경희의료원 소아과 조병수 교수가 최근 이틀간 일본 큐슈에서 열린 제19차 일본소아신장학회에 초청 받아 "한국에서의 집단뇨검사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의 주요내용으로는 지난 1998년부터 7년간 학교보건협회에서 연간 50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약 0.2%가 단백뇨인 것으로 나타났고, 0.8%가 혈뇨소견을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도 비슷한 실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 교수는 경희의료원에서 최근 4년간 1천546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집단뇨검사에서 신장조직검사의 적응증이 됐던 70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43%가 만성사구체신염으로 진단됐음을 밝혔다.

그리고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라서 조기에 발견하면 면역억제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론을 사례중심으로 강의해 학회에 참가한 일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조병수 교수는 국회에 청원, 1998년부터 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의 소변검사를 매년 의무적으로 받게 해 향후 만성신부전으로 이행되는 만성신장염환자를 조기발견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